통발제작 등 27개 분야 
노인일자리 사업‘출범’  

▲ 해남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8일 해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통발 제작 작업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선 1세대가 3세대 학생들에게 한문과 서예, 뜨개질을 가르치고, 어린이집에서는 할머니가 옛이야기를 들려준다. 
해남군은 어르신 1196명이 참여하는 2018년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32억6000만원을 투입, 지난해보다 236명이 증가한 일자리가 제공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1일 3시간, 월 30시간 기준으로 27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해남군은 공익형과 연중일자리 노노케어 등 총 20개 수행기관에서 27개의 사업이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어망제조업체와 연계를 통해 통발제작 일자리를 신설, 해남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에서 공동작업장도 운영한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 발대식을 갖고 남도안전학당 이순희 강사를 초빙해‘노년기의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점차 증가하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수요에 부응하여 올해 일자리 제공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사회활동 사업 발굴에 노력해 활기찬 노년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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