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재배 중 염류제거 가능
비료값 절감 등 유용성 높아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2018년 킬레이트 활용기술 시범사업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설재배지의 염류장해 해결을 위한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염류장해는 토양 내에 염류가 집적돼 작물의 양분, 수분 흡수력을 저해해 생육이 불량해지고, 수량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담수제염, 객토, 유기물 투입, 녹비작물 재배 등으로 휴작기에 실시해야 하나,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은 작물을 재배하면서 염류를 제거할 수 있고, 비료 절감, 품질 및 수확량 증대의 효과가 있다. 
킬레이트제의 작용원리는 토양 중의 칼륨, 칼슘, 미량원소, 불용화된 인산을 토양에서 분리해 작물이 쉽게 흡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대표적으로 DTPA, 구연산 등이 있다. 
킬레이트제를 사용하려면 먼저 농업기술센터에 토양검정을 의뢰해 염류가 집적돼 있는지 확인하고, 염류농도에 맞는 비료 추천량을 참고해 관행 시비량을 줄이고 킬레이트제를 관주해준다. DTPA 적정 시용량은 10a(300평) 기준 680g으로, 5L의 끓는 물에 녹여 1000배액으로 희석해 관주처리 하면 된다. 자세한 사용법은 농업기술센터(531-38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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