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종합병원 장례식장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으로 선정됐다.
국가재난대비 지정 장례식장은 국가적 재해․재난․감염사태 발생 등의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장례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역별로 지정해 운영한다.
재난사고 발생 시 사망자 장례에 필요한 장례용품, 인력, 방역용품 등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해남종합병원 장례식장은 위생관리 기준과 안전기준에 적합해 보건복지부의 심사를 거쳐 해남군 지역 국가재난대비 지정 장례식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국가적인 재난사태 발생 시 장례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김열 해남종합병원 장례식장 대표와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현판식을 가졌다.
김열 대표는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으로 지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정적인 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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