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명 화가 남도밥상전
행촌미술관·서울 인사동서 

▲ 박득규 화가의 드로잉 작품

 전국 유명화가들은 남도의 밥상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남도의 맛을 화폭에 옮긴 남도의 밥상 전이 오는 4월30일까지 서울인사동 인영갤러리에서 이어진다.   
남도밥상 전시는 행촌미술관이 인영갤러리과 함께 지난해 12월 20여 명의 화가를 '남도 맛 기행'에 초대하면서 열리게 된 전시회다. 초대된 작가들은 해남 강진 장흥 일대의 아름다운 겨울을 함께 체험하고 산지에서 생산된 계절음식을 드로잉 작품 140여 점을, 올 1~2월에 50여 점의 신작을 제작했다. 드로잉작품과 영상은 행촌미술관에서, 새로 창작된 작품 50여 점은 서울 인영갤러리에서 각각 전시된다.
남도밥상 전은 화가의 눈으로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풍요로운 남도 먹거리를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이미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남도밥상 전은 도시화 서구화된 우리 먹거리와 전통적인 밥상에 대한 잔잔한 고찰이기도 하다. 참여 작가로는 김선두, 김순복, 김은숙, 김현, 윤대라, 박종갑, 우용민, 조성훈, 박득규, 김성호, 진민욱, 안혜경, 김정욱, 박수경, 장현주, 박성우, 조병연, 박문종, 최미연, Sarah Randall(호주) 씨다. 

마지영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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