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도 천년, 천년나무 지정 기념행사’가 지난달 31일 두륜산 천년수에서 열렸다.

 두륜산 천년수에서 ‘전라도 천년, 천년나무 지정 기념행사’가 지난달 31일 열렸다. 
두륜산에 위치한 천년수는 높이 22m, 둘레 9.6m의 느티나무 수종으로 나무의 수령이 1100년 정도 될 것으로 추정돼 ‘천년수’라고 불리고 있다.
천상 계율을 어겨 하늘에서 쫓겨난 천녀가 천년수에 해를 매달아 놓고 하루 만에 북미륵암마애여래좌상(국보 제308호)을 조성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천년수는 두륜산 정상아래 만일암 터에 위치해 있으며, 매우 웅장한 자태로 두륜산을 찾는 산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99년부터 해남군 보호수로 지정됐다. 
전남도의 천년나무 지정은 연구진과 수목전문가 등의 심사를 통해 최종선정됐다.
전라남도와 해남군, 대흥사가 협력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도민, 민간업체, 임업분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고유제와 현판 제막식, 천년나무 나눠주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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