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 때 포옹하고 
간식 나눠주며 격려

 

▲ 해남고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등굣길’ 만들기 행사를 실시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들이 나섰다. 4월30일 오전 7시 30분 해남고 교육공동체 주관으로 학부모가 직접 교문에 나와 등교하는 학생들을 일일이 맞이하는 ‘행복한 등교맞이’ 행사를 가졌다. 
‘행복한 등교맞이’ 행사는 김춘곤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들과 학부모회가 힘을 합쳐 그동안 시험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피곤을 풀어주고 작게나마 즐거움을 선물하여 활기차게 하루를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 취지는 이른 시간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여 서로 포옹하면서 이름을 불러주고 맛있는 영양식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킴으로써 소속감을 높이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심기일전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나마 칭찬과 격려를 받으며 교육공동체로서 하나가 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수은 학생(2학년)은 “매일 똑같이 졸음을 이겨내며 힘없이 걸어야 했던 등굣길이 선생님들과 친구어머니의 격려로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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