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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냐 평화당이냐 해남 격전지로 떠올라
박영자 기자  |  hpakh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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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4  14: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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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 석권 위해 반드시 이겨야
평화당 전남 서부권은 내줄 수 없다
무소속 해남에 필요한 인물은 청렴성

   
 

 해남군수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의 한판 대결이자 윤영일 국회의원 입장에서도 중요한 선거이다.
지난 총선에서 전남에서 1석을 제외하고 전 지역을 싹쓸이 했던 국민의당 후신인 민주평화당은 현재 호남이 기반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으로 호남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민주평화당이 전남에서 선전할 것으로 믿는 곳이 서남부지역인 해남과 진도, 목포이다. 이 지역은 윤영일 국회의원과 박지원 국회의원의 지역구이다.
선거기간 민주평화당이 당의 사활을 걸고 사수에 나설 지역이다.
목포는 민주평화당 박홍률 시장과 완도군수 3선을 한 민주당 김종식 후보 간의 대결이다. 해남은 도의원 의장 출신인 민주평화당 명현관 후보와 군의회 의장을 지낸 민주당 이길운 후보, 진도는 도의회 부의장 출신인 민주평화당 장일 후보와 민주당은 군수를 역임한 이동진 후보와의 대결구도다.
박홍률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바람에 힘입어 무소속에서 국민의당으로 옮겨 이번 선거에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했다. 
명현관 해남군수후보와 장일 진도군수후보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마찬가지로 이번선거에 평화당 후보로 군수선거에 뛰어들었다. 
목포는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 해남과 진도는 윤영일 의원 지역구, 특히 박지원 의원은 진도가 고향이다. 
따라서 3곳의 지역구는 후보 당사자의 선거이기도 하지만 윤영일 의원과 박지원 후보의 자존심도 걸린 선거다.
호남지역에서 옛 명성을 차지해야 할 민주당의 목표는 전남 전 지역의 석권이지만 전남 서남부권을 접전지역으로 분류한 상태다. 그만큼 민주당의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또 지난 총선에서 윤영일 의원에게 패배했던 민주당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의 해남 집중지원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민주당과 평화당으로 갈려 치르는 선거, 전남에선 당 대 당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가 처음이다. 
현재 해남군수 선거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선거 초반에는 명현관 후보의 강세가 예상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 힘입어 이길운 후보의 추격전이 전개되면서 팽팽한 양상을 띠고 있다. 
역대 해남지역 선거는 해남읍지역에서 부는 바람이 면단위로 확산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면단위가 농번기철이어서 좀처럼 선거분위기가 나타나지 않고 읍도 지지후보가 갈리는 분위기이다.
역대 해남군수선거는 민선2기를 제외하곤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일당독주에서 치러진 선거였기에 민주당 대 무소속의 대결로 치러졌다.
양당구조로 처음 실시되는 해남군수선거, 무소속까지 합쳐 3명이 출마했다.
기호1번 이길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에 힘입어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이길운 후보는 민주당을 끝까지 지킨 후보라는 점과 군의원 12년 경력을 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 4번 민주평화당 명현관 후보는 해남 지방자치가 발전하려면 다당구조가 돼야 한다는 점과 인물론을 들고 나섰다. 지방의 행정은 당이 아닌 인물에 의해 좌우된다며 도의회 의장 및 8년 도의원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무소속 이정우 후보는 지자체장 선거는 정당공천으로부터 자유로워야 인물중심의 선거가 될 수 있다며, 5선 축협조합장 경력과 청렴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정우 후보는 지자체장의 가장 큰 덕목은 청렴성이라며 축협조합장 5선 동안 청렴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6·13지방선거, 민주당 독주 선거에서 평화당의 등장으로 유권자들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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