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76% 얻으면 2석 획득
평화당 30%이상 1석 자신
 

 

 6·13지방선거에서 군의원 비례대표를 어느 당이 몇 석을 가져갈지 관심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번은 북평면장 출신인 민경매 씨, 2번은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인 김화성 씨가 뛰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해남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인 송순례 씨이다.
여성비례대표는 각 당의 얼굴이자 해남여성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띤다. 현재 각 당에서 내놓은 인물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다만 2석인 비례대표를 더불어민주당에서 모두 가져갈지, 아니면 민주평화당이 1석을 가져갈지가 관심이다.
민주당이 2석 모두를 가져가려면 76%에 가까운 정당지지율을 얻어야 한다. 반대로 민주평화당이 30% 가까이 가져가면 1석을 차지한다.
민주당은 지금과 같은 호남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이라면 2석을 가져갈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평가를 내놓았다. 지금의 민주당 지지율이라면 70%대 지지율이 마의 벽은 아니라는 것이다.
민주평화당도 1석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이 뛰고 있는 데다 군수선거도 민주당과 박빙으로 치러지고 있어 평화당 지지율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군의원 비례대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은 제8대 해남군의회 원구성 때문이다.
현재 군의원 선거는 민주당과 평화당 후보 중 누가 더 많이 진출하느냐에 따라 원구성 주도권을 잡게 된다. 

 

그러나 두 당 출신들의 의회진출이 팽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여성비례대표 몫이 그만큼 중요하게 떠오르게 된 것이다.
새로 구성될 제8대 군의원 원구성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은 이번 선거가 다당구조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현재 해남군의회 의석수는 비례대표 2석을 포함해 11석이다.
그동안 해남군의회 원구성은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 위원장은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차지였다. 그러나 이번 6·13지방선거는 특정 정당의 싹쓸이는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다당구조에 지역을 기반에 둔 무소속까지 뛰어들어 치열하게 치러지고 있다. 해남읍과 마산 산이면을 낀 가선거구는 9명이 뛰고 있어 근소한 표차로 당락이 갈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가선거구를 제외한 선거구에선 평화당과 민주당 후보가 1명씩 선출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지만 무소속의 선전도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읍을 낀 가선거구는 민주당과 평화당, 민노당과, 노동당, 무소속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가선거구에서 어느 당 후보가 의회에 더 진출하느냐에 따라 제8대 군의회 원구성 판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군의원 나선거구(황산·문내·화원)는 평화당에서 서해근 후보만이 단독 출마한 상태고 민주당은 전지원, 이성옥 후보, 여기에 무소속 장경철 후보가 뛰고 있다. 2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현산·북평·송지)는 민주당에 박상정, 김동남, 평화당은 김석순, 천체재, 무소속에 이순태, 이철태 후보가 뛴다. 라선거구는 민주당에 이순이, 한종철, 평화당은 박선재, 이대배, 무소속은 박종부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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