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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보따리 한가득 담긴 신문 만들어요
김성훈 시민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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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1  1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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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초 6학년 2반
해남우리신문 신문제작 수업

   
▲ 해남우리신문은 해남서초 6학년 2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문활용수업을 진행했다.

 꿈 보따리를 한가득 품고 있는 해남서초등학교 6학년 2반. 해남우리신문을 활용한 교육 시간이다. 
지난 4일 아이들은 지역신문은 지역에 일어난 소소한 이야기에서부터 정치, 경제, 문화를 다룬다는 것을 배웠다. 아이들은 우리들도 옥천초등학교처럼 신문에 나오는지를 먼저 묻는다.  
안예은 양은 “엄마가 신문에 나오면 고기 사준다고 한 적이 있어요”라며 관심을 보인다.
아이들은 팀을 나눠 ‘우리 꿈’이라는 주제로 신문 만들기를 했다. 아이들에게 팀원들 간에 아이디어를 내고, 기사를 쓰고, 편집자가 기사를 배치한다고 일러줬다. 아이들은 알쏭달쏭하다는 듯, 일단 해보자며 신문에 있는 사진을 오린다. 
이날 교육에선 ‘해남우리신문’과 함께 영자신문인 ‘뉴욕타임즈’를 준비했다. 
꿈을 표현할 때, 지역에서 찍은 사진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를 다룬 사진과 기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한류 아이돌 혹은 스포츠 스타를 다룬 사진을 아이들은 가위로 오린다.
‘나의 꿈은 통일’이라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을 붙인 팀도 있다. ‘영국신문’이라는 제호 아래 표제를 ‘나의 꿈, 세계여행’이라고 붙인 팀도 있다. 고급 시계를 사고 영국으로 여행을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겠다고 기사내용을 반듯한 글씨로 적는다. 
신문제호가 ‘우정신문’으로 정한 친구들은 이날 만드는 신문은 창간호란다. 이 팀의 친구들은 비빔밥은 우정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재료가 함께 모인 것처럼 친구들도 함께 모여 우정을 만들기 때문이란다. 신문은 우정을 지키기 위한 소중한 징표인 듯, 한번 할 풀질을 거듭하고, 글 주위에 색연필로 색칠을 한다. 
내 고장을 알고 더 나아가 사회 공동체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신문활용교육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해남우리신문사가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옥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해남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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