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올해 처음 제정
전남에선 유일하게 수상영예

▲ 계곡농협 임정기 조합장이 농협중앙회가 올해 처음 제정한 자랑스러운 조합장 상을 수상했다.

 계곡농협에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계곡농협은 지난 3월에 발표된 2017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 농협 및 NH손해보험 연도대상 사무소 부분 최우수상에 이어 2018년 서비스 분야에서 전국농협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여기에 임정기 조합장이 농협중앙회가 처음 제정한 자랑스러운 조합장 상까지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조합장 상은 농협중앙회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1200여 명의 조합장 중 4명의 조합장에게 자랑스러운 조합장 상을 수여했는데 임정기 조합장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이 상을 수상했다.
임정기 조합장은 농촌노인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농협 처음으로 재가복지센터를 5년째 운영 중이다. 계곡농협 재가복지센터는 2016년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농촌노인복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임정기 조합장은 일자리 창출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가노인복지센터 개소 후 지역 농업인 22명을 요양보호사로 채용했고 2012년부터 가동 중인 절임배추공장도 20여 명을 채용해 농한기 농외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임정기 조합장은 취임 이후 계곡농협을 신용사업 위주에서 경제사업 위주로 변모시킨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계곡농협의 친환경 벼 계약재배 수매물량은 약 2500여 톤에 이르고 있고 이는 일반벼에 비해 3억원 가량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약재배 정착을 위해 공동방제, 우렁이 농법을 도입하고 친환경 자재시장에도 뛰어들어 농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계약재배에 이은 자재공급, 친환경 생산지도 등 친환경사업에서 농협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결과 농협중앙회로부터 전국 최초 유기질 경영컨설팅 사업으로 40억원을 지원받아 그 이자로 조합원들에게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고 있다. 
계곡농협은 천생연분 절임배추 브랜드를 만들어 절임배추 시장에도 뛰어들었고 더-알찬 밤호박 브랜드도 만들어 밤호박 시장을 확장시키고 있다.
토양진단센터 신설, 하나로마트사업 확대, 친환경 인증신청 업무 및 관리업무 대행, 토양성분 검정과 시비처방전 발급 등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면서도 농협의 수익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계곡농협은 2017년 NH농협 손해보험 업적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농작업 중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전 조합원 안전보험 가입도 지원하고 있다.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쌀귀리도 신규 소득작목으로 지원해 면적을 확장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2017년산 쌀귀리 계약재배는 70ha로 57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소득증가로 인해 매년 계약재배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의 자랑스러운 조합장 상은 지난 1일 농협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수여됐다 
임 조합장은 “자랑스러운 조합장 상 수상은 계곡농협 발전에 함께 한 조합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농가소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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