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부활 음악콘서트 
1시간 만에 매진

 

 

 지난 8일 오전 9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로비. 김종서 밴드와 그룹 부활이 출연하는 음악콘서트‘여행-Travel of Music’ 공연 표를 예매하기 위한 줄이 아침 일찍부터 길게 늘어섰고 예매를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에 700석의 모든 표가 매진됐다. 
이러한 매진 행렬은 매달 1~2차례 실시되는 공연이 있을 때마다 일어나는 현상이다. 
해남문화예술회관의 우수공연들이 폭발적인 인기 속에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수준 높은 해남문화예술회관 공연은 해남 군민뿐만 아니라 인근 강진, 완도, 진도, 장흥, 광주 등지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과 강원도 등지에서까지 공연 문의가 빗발쳤을 정도이다. 
해남문화예술회관 공연의 인기비결은 인근 군단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완벽한 무대시설로 각종 대형공연의 유치가 가능한 데 있다. 
또한 연간 계획을 수립해 각급 중앙부처 및 기관에서 시행하는 문화예술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우수한 공연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수준 높은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들의 공연노하우가 한몫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농어촌지역 여건에도 불구하고 해남문화예술회관은 우수공연 유치로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왔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 속의 문화공간이자 지역 문화의 핵심 시설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002년 완공, 올해로 개관 15년째로 공연장, 도서관, 문화의집, 생활체육시설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해남군민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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