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촌미술관, 매월 마지막 토요일
거인의 정원 드로잉 클럽 운영

 

 행촌미술관(관장 이승미)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거인의 정원 드로잉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거인의 정원 드로잉 클럽’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안혜경 작가와 함께 자연을 드로잉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토요일은 자율적으로 재료들을 이용해 드로잉을 즐길 수 있다.
4월부터 시작한 ‘거인의 정원 드로잉 클럽’에는 30여 명의 군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건물 안 그늘과 정원 곳곳 나무그늘을 찾아 직접 자연을 보고 드로잉 한다. 4월부터 참여한 이들은 스케치북을 들고 정원 곳곳을 찾아 스스로 소재를 찾아 그릴 정도가 됐다.
손자들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손자들을 데리고 찾아온 읍 학동마을 할머니는 이제 손자들과 함께 꽃과 나비, 나뭇잎들을 직접 그린다. 그림 그리는 것이 이렇듯 재미있는 줄 비로소 알게 됐다는 할머니는 사람얼굴을 그려보고자 집에서 가만히 할아버지 얼굴을 뜯어보다 “뭘 그리 쳐다보냐”는 투정을 듣기도 했단다. 할머니는 그렇게 드로잉 클럽 회원이 됐다. 
오는 30일은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안혜경 작가가 함께한다.
행촌미술관, 거인의 정원 드로잉 클럽은 어린이, 청소년, 노령층을 포함해 성인남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민경(에듀케이터) 010-3425-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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