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간식 프로그램 
보건소, 9~10월에 또 운영

▲ 인기가 높은 해남군보건소의 ‘엄마손 영양교실’이 하반기에는 한식반찬 및 전통간식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해남군보건소는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6주간 주 1회 20명씩 상반기 ‘엄마손 영양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장기 자녀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실천하지 못했던 엄마들을 위해 전문적인 영양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했으며, 보건소 영양교육실에서 별도의 수강료 없이 무료로 진행됐다.
특히 당근이나 버섯과 같이 아이들이 싫어할 수 있는 재료와 좋아할 만한 재료를 함께 활용한 묵은지 쌈밥, 미니 샐러드햄버거 등의 건강 간식과 조리법이 간편한 소떡꽂이, 닭강정, 딸기에이드 등 다양한 메뉴를 소개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32·해남읍) 씨는 “편식이 심한 아이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아이들이 야채에 대한 거부감이 확실히 줄어들었고, 새로운 간식을 먹고 좋아하는 모습에 다음 기수에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건강한 식재료를 이용한 조리실습을 하면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소아 비만·당뇨를 예방하는 등 건강한 자녀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9~10월 중에 한식전문강사를 초빙해 한식반찬 및 전통간식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해남군 보건소 출산장려팀(531-3795)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