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예고, 대안 마련해야
해남신청사 조감도

▲ 2020년 완공될 해남군신청사가 북부순환로에 맞닫아 있어 인근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심각한 주차난이 함께 예고되고 있다.

 내년 1월 해남군 신청사가 착공에 들어가면서 북부 순환로의 풍경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군은 2020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 신청사 조감도를 발표했다.
공개된 조감도에 따르면 신청사 주 출입구는 북부순환로 사거리 선비골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하게 된다. 또한 군의회 청사는 신청사 우측에 자리, 분리된 공간으로 마련된다. 
주차공간은 다소 확장될 전망이다. 기존 문화원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던 주차장은 21대의 지상주차가 가능한 군청 전용주차장으로 조성되며 문화예술회관 우측으로도 40대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된다. 현 청사 민원실 앞 주차장은 지금과 같이 남겨질 예정이다.  
해남군청사와 의회청사는 해남읍성 중심으로 북쪽방향에 자리한다. 특히 100여m의 해남읍성은 역사적 가치를 보존한 ‘루’의 공간으로 보존되며 해남읍성을 기준으로 신청사 건물과 야외공간이 분리되는 형태다.   
기존청사 자리는 완벽한 군민공간으로 남겨진다. 수송성을 중심으로 기존 군청자리에서 해남읍성까지는 녹지공간과 어울림마당으로 조성되고 여기에 문화예술회관 앞 군민광장까지 더해져 야외 공간은 더욱 확장하는 모양새다. 
이어 현 청사는 중앙로와 북부순환로 중앙에 위치에 사방으로 분산되는 형태지만 신청사는 북부순환로에 바로 인접해 있어 북부순환로 도로변에 위치한 상권의 변화도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민원인과 인근상가를 이용하는 차량이 겹치면서 북부순환로의 교통정체현상이 더욱 혼잡해질 것으로 전망, 교통체제 개편도 함께 모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청사는 연면적 1만6910㎡(5110평)로 지하 1층 지상 7층의 규모로 신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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