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두드림 청년창업 지원 사업’은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력을 가진 청년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기획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해남군이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7월 말까지 청년 창업가 모집 후 창업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교육 후 사업계획서 평가에 따라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는 이 사업은 자산 취득성 성격의 재료비에는 예산을 사용할 수 없다. 실내 에어컨이나 상품 구매비 등은 사용할 수 없지만 전단지 등을 비롯한 홍보비, 간판 혹은 실내 도배 등과 같은 인테리어비, 점포 월세비와 같은 점포 임차비는 사용이 가능하다. 결산을 위해 필요한 서류 역시 사업을 하는 도중 구비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결산에 대한 어려움은 담당 직원과 충분히 협의와 교육을 통해 풀 수 있다.
해남군 청년발전 기본조례는 18세부터 49세까지로 연령을 청년으로 보고 있지만 이 사업은 18세에서 39세로 제한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청년창업에 지원되진 않는다. 사행성 겜블러 사업, 금융업 등 사회 풍속을 저해하는 사업은 제외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원사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 계획서 작성이다 말했다. 실현 가능한 아이템을 구체적으로 기입하는 것이 평가위원회가 선발할 때 좋은 점수를 맞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해남군은 우선 10명을 선발한 후 교육을 하고 심사위원들 앞에서 사업계획 발표 브리핑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평가는 절대 점수이지만 그것과 상충됐을 경우 내부 지침에 따라 80% 이상 교육 이수자를 선정하는 방법으로 전환될 여지가 있다.
교육은 창업 기초교육 및 심화교육을 포함해 10일간 총 40시간이며 교육하는 틈틈이 창업자 역량에 맞춘 성격별 컨설팅이 이뤄진다. 이 과정을 통해 지원자는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수정 변경할 수 있다. 아이템을 보완한다든지 수익모델을 분석하는 것도 이때 이뤄진다.
사업비 지급역시 일시불 지원이 아닌 창업추진성과 등을 감안해 2회에 걸쳐 초기 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지원대상 창업자가 직접 구매 및 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시 및 정기점검을 통해 사업비가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사전 관리한다.
사업계획서 작성은 해남군 지역개발과(530-5824)로 문의하면 상담도 가능하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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