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통합지원반 5명 학생
2급자격증도 도전할거예요

▲ 해남공고 통합지원반 5명의 학생들이 바리스타 3급자격증에 도전해 전원 합격했다.

 해남공고(교장 김상호)의 통합지원반 5명의 학생들이 지난달 6월29일 한국커피협회가 주최하는 바리스타 3급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해남공고 통합지원반 학생들은 지적장애 등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딛고 일반인들도 한 번에 합격하기 어려운 바리스타 자격증시험을 3개월의 짧은 기간에 도전해 전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바리스타 3급 자격증 시험과정은 기계점검 및 잔 예열의 5분 과정과 에스프레소 2잔 추출, 카푸치노 2잔 추출의 10분 과정으로 총 15분간 진행된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통합지원반 이요한(기계과 3년) 학생은 “처음에는 시험과정 순서를 암기하는 것도 어렵고, 뜨거운 열이 많아 무서워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통합지원반 최병하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민영(화공과 3년) 학생은 “10분 과정에서 스팀이 잘되지 않아 속상해서 많이 울기도 했는데 열심히 연습하다 보니 스팀(우유거품)이 잘 나왔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바리스타 2급 자격증에 이어 훌륭한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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