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민원실에 민원상담관 배치
10월부터 전면시행 준비 척척

▲ 군청 민원실에 배치한 김라영 민원상담관은 민원인이 각 실과소를 돌며 처리했던 민원을 대신 처리해고 주고 있다.

 명현관 군수 제1호 공약인 원스톱민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먼저 해남군은 민원실에 민원상담관을 배치했다. 민원상담관은 민원인이 각 실과를 돌며 처리했던 민원을 대신해 처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해남군의 민원처리는 서류로 제출된 민원은 원스톱 민원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서류 없이 상담을 요구해온 민원처리의 지연이다. 
특히 해남은 농촌이다 보니 서류를 작성해 민원처리를 요구하기 보단 군청 민원실과 각 실과를 찾아 구두 상담하는 민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민원상담관은 구두로 요청한 민원에 대해 해당 실과소를 직접 찾거나 담당자를 불러 민원인과 대면케 하는 등 민원해결을 돕고 있다.
그동안 군청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은 방문목적을 설명한 후 민원실에서 안내해 준 해당 실과소를 일일이 돌며 민원을 처리해야 했다. 그런데 민원관련 부서가 많을 경우 종일 실과를 방문해야 했고 그것도 업무담당자가 출타 중일 때는 되돌아서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같은 업무를 민원상담관이 대신 해결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해남군은 원스톱 민원체계를 잡기 위해 타 지자체 견학도 다녀왔다. 민원업무에 있어 선진적인 지자체의 민원업무를 바탕으로 직제개편 및 업무조율 등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현재 해남군 민원실의 민원업무는 일반민원팀에서 일반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복합민원 팀에선 농지전용과 개발행위, 식품위생, 환경, 건축팀에선 건축허가와 수급자 주거급여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와 달리 강진군은 해남군의 3개 부서에서 처리하는 민원업무를 2개 부서로 압축해 민원처리의 효율성을 기하고 있다. 
선진 지자체 방문을 마친 해남군은 이달 안에 원스톱 민원쇄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9월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복합민원은 태양광발전시설 개발행위허가이다. 
태양광 관련 민원은 지난해 168건에서 6월 현재 197건으로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토석채취 개발행위허가 순이다.
건축허가를 수반한 복합민원은 주택과 창고, 축사 순으로 나타났고 산지전용허가 처리는 태양광에 이어 주택, 축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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