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
농업병행 태양광도 개발

▲ <전연수 대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주)원광전력(대표 전연수)이 지난 1일 전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 전남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하는 ‘전남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원광전력은 스타기업 선정으로 올해 기업전담 PM 매칭, R&D 기획보고서와 성장전략서 작성 등을 지원받는다. 내년에는 평가를 통해 1년 4억원씩 2년간 상용화 R&D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나아가 월드클래스 300 등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광전력은 지난 1988년 설립돼 30여년간 전기공사업을 주력으로 한국전력공사 및 현대건설 등의 협력업체로 참여해 국내 전력산업에 기여했다. 
2014년 화산 삼마도에 마이크로그리드를 시공해 국내 최초의 에너지 자립섬을 구축했다. 이어 2015년에는 신안 상태도에 융복합 녹색에너지 자립섬을 구축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한 원광전력은 몰디브 에너지자립섬 구축에 참여하는 등 해외 수출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호남지역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전 ‘Open R&D 사업’ 참여사로 선정돼 3년간 30억원을 지원받아 ‘태양광 폐모듈 자원화기술 개발 및 Biz 모델 실증’이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원광전력이 주관사로 지역 대학과 생산기술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원광전력은 지난해 말에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농사를 지으면서도 태양광발전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농가보급형 농업병행 태양광시스템 개발 및 실증’으로 3년간 82억원이 지원된다. 원광전력을 주관기업으로 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도농업기술원, LG전자, 남동발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태양광발전용 부지가 절대 부족한 실정에서 농업과 태양광발전을 병행하게 되면 발전용 부지가 대폭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전연수 대표는 “이번 전남스타기업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하겠다” 며 “신재생에너지분야를 관통하는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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