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해남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은 목포 김영운씨

▲ 대통령상이 걸린 땅끝해남 전국국악 경연대회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300여 명이 참가해 그 명성을 이어갔다.

 대통령상이 걸린 제27회 땅끝해남 전국국악 경연대회에 해남 출신 국악인들이 입상대열에 오르면서 해남의 국악 수준을 대내외 알렸다.
지난 25~26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국국악 경연대회 대통령상인 명인부 종합대상은 김영운(목포, 무용) 씨가 차지했다. 
그러나 일반부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엔 문창옥(북일면, 고법) 씨가, 동일분야에서 우수상은 윤영웅(송지면 산정) 씨가, 명인부 판소리 분야 우수상은 김연화(산이면) 씨, 일반부 기악분야에서 이민혁(해남읍)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땅끝해남 전국국악 경연대회도 지난해에 이어 300여 명이 참가해 그 명성을 이어갔다. 
한국국악협회 해남군지부(지부장 한영자) 주최로 열린 땅끝해남 전국국악 경연대회는 판소리, 무용, 고법, 기악 등 4종목을 두고 명인부,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 등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한편 김영운 씨의 대통령상에 이어 국회의장상에 문창옥, 문체부장관상 이대희(대구, 무용), 이민아(경남 사천, 판소리) 씨, 교육부장관상엔 윤효진(전주예술고 3, 판소리) 양을 포함해 6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영자 지부장은 국악경연대회는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중요한데 땅끝해남 전국국악 경연대회는 신뢰성이 커 참가자 수가 많다고 말했다. 또 대회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회관 로비에 점수를 그때그때 현장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지부장은 “대회를 지원해 준 해남군과 참가 국악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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