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옥매광산 희생광부 유족회
합동추모제 기여자에 감사 표해

 

 황산옥매광산 유족회는 지난 26일 군민합동추모제와 군민참여 추모조형물 건립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를 받은 김미경 보건소장은 황산면장 재직 시 군민들의 성금으로 거행된 군민합동추모제와 군민참여 추모조형물 건립에 많은 힘이 돼줬다. 김미숙 산이면장도 문내면장 재직 시 군민합동추모제가 가능하도록 면민들의 힘을 모으는 데 기여했다. 당시 두 여성 면장의 적극적인 참여로 문내, 황산면 기관 및 사회단체, 띠모임 등은 성금모금에 참여, 합동추모제와 추모조형물 건립이 가능토록 했다.
유족회는 국악협회 해남지부 한영자 지부장에게도 이날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영자 지부장은 군민합동추모제 시작부터 지금까지 재능기부를 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추모조형물 건립식 때에는 사비를 들여 진혼제를 올리는 등 언제나 옥매광산 광부 118인의 원혼을 달래는 길에 함께 해주고 있다.
박판수 위원장은 118인 광부들을 우리 곁으로 모시기 위해 노력해준 황산 및 문내면민, 지역예술인들에게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강영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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