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정 의원
흑수피해 포함주장 가능

 

 

 행정안전부 지침으로 시행하고 있는 태풍 ‘솔릭’에 대한 피해 전수조사가 지난 3일 마감에서 10일로 연장됐다. 연장된 이유는 흑수피해 현상에 대해 좀 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해남군의회 박상정 의원의 건의 때문이다.  
흑수피해는 벼 이삭이 핀 10여 일 뒤 태풍으로 벼가 검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흑수 피해를 본 벼 수확량은 20~30%, 심하면 절반가량으로 줄어든다. 
사실상 3일까지 피해 전수조사를 끝마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웠다. 이에 박상정 군의원은 면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상황을 전해 듣고 더불어민주당 당 차원의 회의를 가졌다. 이어 박 의원은 전라남도 도의원에 이같은 사실을 전했고, 전남도는 조사 시기를 연장했다. 
박 의원은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관계 공무원들은 피해 조사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해남군 전체 조사 규모와 피해면적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11일이 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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