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40억원, 상수관로 정비
삼산·화산 지방상수도 공급

 

 해남군은 국비 156억원을 확보해 20년 이상된 노후 상수도관을 일제 교체한다. 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비 175억원도 확보해 지방상수도 미지급지역 상수도 공급도 추진한다.
해남군은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6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해남군은 2019년부터 4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31억원을 투입, 해남읍을 비롯한 황산, 송지, 문내 등 4개 읍면의 노후 상수관로 105km를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 1983년 설비된 해남군 상수관망은 20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되면서 누수량이 증가하고 여름철 녹물이 발생하는 등 군민 생활에 각종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38%인 누수율을 15%까지 낮추는 것은 물론 녹물 해소와 맑은 물 공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해남군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국비 175억원도 확보했다. 이번 국비확보를 통해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인 삼산면의 일부와 화산면 전역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군 상수도 보급률은 74%에서 8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는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비확보에 나서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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