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공도서관 
이야기 꽃피는 독서·토론 눈길 

▲ 화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토론할 화제를 붙임 쪽지를 통해 정리하고 있다.

 해남공공도서관(관장 박향미)에서는 해남 중․고등학교 6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연계프로그램「이야기가 꽃피는 독서․토론」을 지난달 8월29일부터 9월2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야기가 꽃피는 독서․토론」은 청소년들의 관심분야인 인권, 또래 관계, 학교 폭력 등을 주제로 한 선정 도서를 읽고 구성원 모두가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피라미드 토론, 바구니 토론, 하브루타 질문활동 등 다양한 토론방법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강의의 목표는 책과 함께하는 토론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주도적인 의사 결정을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경청과 존중의 자세를 배우고 설득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진행된다. 또한 해당 도서의 주제 토론을 통한 깊이 있는 생각과 올바른 책읽기 방법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독서․토론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표를 둔다.
지난 13일 독서 토론에 참여한 화원고등학교 학생은 “대학 입시를 위한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독서 토론을 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토론 수업을 통해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는 공감능력이 향상된 것 같아 기쁘다.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영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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