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추임새 넣으며 호흡

▲ 추석 전날인 지난달 23일 북평면 힐링센터 정원에서 극단 신명의 마당극 ‘뺑파전’이 열렸다.

 추석연휴인 지난달 23일 북평면 힐링센터 정원에서 극단 신명의 마당극 ‘뺑파전’이 열렸다.
화원문화학당(대표 이정순)이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으로 마련한 문화행사였다.
북평주민들은 추석 하루 전날인데도 뺑파전을 관람하기 위해 찾았다.
주민들은 접하기 힘든 마당극 뺑파전이 재미있다며 연신 추임새를 매기며 함께 즐겼다.
뺑파전은 광주전남 대표 극단인 신명이 꾸민 무대다.
해남 읍면 중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가 가장 높은 북평면은 이날 뺑파전을 위해 전 사회단체가 나서 행사를 준비했다.
김갑주 북평면장은 추석 하루 전날인데도 많은 면민들이 찾아줬다며 서로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자고 말했다. 
화원문화학당 이정순 대표는 “심청전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 볼수록 새롭고, 심학규와 딸 심청이가 재회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어른들이 눈물을 닦는 것을 보고, 참, 보람된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청년작가들이 북평마을 등을 그린 작품전도 함께 열렸다. 
     

 

노명석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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