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초 매주 1회
호주와 원격화상 수업

▲ 옥천초등학교 학생들이 호주 초등학생들과 원격화상 수업을 하고 있다.

  “우리 학교 부근에는 캥거루와 코알라가 살고 그 애들과 어울리기도 해” 호주(오스트레일리아)의 4학년 에이미 학생이 대형 TV모니터를 통해 옥천초 학생들이 질문한 내용에 대한 답변이다. 
옥천초등학교(교장 김무영)는 호주 Franklin public school(호주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즈주 투무트 소재지)과 원거리 원격 화상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옥천초는 영어 교과가 없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놀이와 액트 아웃(Act-Out)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활동을 제공한다. 또 3학년 이상은 담임과 캐나다 원어민교사의 안내로 주 1회 화상교육을 통해 자신의 나라에 대한 문화, 음식, 역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 
옥천초는 지난해 농어촌학교에서는 유일하게 해외 원격화상교육을 신청했다. 신청결과 대도시 학교와 치열한 공모 경쟁에서 선정돼 올해 초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리나라와 시차가 적은 호주와 원격 화상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화상교육은 사전에 연결 시간과 대상 학교 등을 선정한 후 학생들이 평소 알고 싶은 다양한 질문과 호주 친구들이 궁금해할 예상 답변 등을 방과후 활동과 가정에서의 공부로 실시된다.
지원청 외국어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10월 중에 해남군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생활 속의 FUN FUN한 외국어 학습 능력 기르기’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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