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학동 수윤미술관
6일부터 31일까지 

▲ 김남심 할머니가 안혜경 작가의 지도를 받으며 고추를 그리고 있다.

 해남읍 학동마을 어르신들의 아기자기한 드로잉, 초등학교 이후 처음 스케치에 도전한 40대 남성 등 지역민들의 드로잉 전이 열린다.
장소는 행촌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읍 학동의 수윤미술관, 전시날짜는 오는 6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전시 작품은 수윤미술관이 운영하는 거인의 정원 드로잉 클럽에서 6개월간 그림을 배운 군민 40여 명의 작품이다.
액자에 담은 드로잉 70여 점과 바쁜 시간 쪼개가며 참여해 몇 장 채우지 못한 스케치북과 혼자만의 작업 시간을 즐기며 가득 채운 스케치북 40여 권도 함께 전시된다. 
또 문내면 임하도에 반해 임하도 호박을 주제로 한 임하도 호박 연작을 해온 안혜경 작가의 해남풍경과 인물 드로잉도 전시한다. 
안혜경 작가는 ‘거인의 정원 드로잉 클럽’ 수강생들을 지도하면서 학동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그림 그리기를 해왔다. 
‘거인의 정원 드로잉 클럽’ 수강생들은 매주 토요일 수윤미술관에서 드로잉을 했고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안혜경 작가의 지도를 받았다.
‘거인의 정원 드로잉클럽’ 전은 6일 오후 5시 조촐한 오프닝 자리를 마련한다. 이병채 명창의 판소리와 기타리스트 노동환 교수의 공연이 선보인다.
거인의 정원 도로잉 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편 해남읍 학동마을에 위치한 수윤미술관은 행촌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열려있는 미술관, 자연 자체가 미술관인 이색 미술관이다.     

 

강영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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