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교사 역량 강화 연수
해남동초는 학교에서 실시

 

 

 전라남도 교육연수원이 해남동초등학교로 옮겨졌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는 교사의 전문성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교사의 연수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며 전라남도교육연수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교사들이 원하는 연수 과정을 개설하고자 교사가 찾아가는 연수에서 강사가 찾아오는 연수로 전환했다. 따라서 과거 100여 km 거리에 있는 연수원(담양)을 찾아가는 불편함과 온라인 연수의 제한점을 탈피했다.
동초는 지난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맞춤형 SW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하는데 교사 26명을 2개 기수로 나눠 회기별 15시간씩, 총 2회기에 걸쳐 실시된다. 연수 내용은 내년부터 5~6학년 실과교과에서 실시되는 SW교육에 대비해 소프트웨어 교육의 이해,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의 활용, 로봇 활용 소프트웨어 교육체험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SW교육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통해 교실 수업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동초 김형곤 교무부장은 ‘연수원을 그대로 학교에 옮겨다 놓은 기분’이라며 교사들의 필요에 의한 생산적인 연수가 가능해졌으며 당연히 교사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한다.   
김천옥 교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기에 앞으로도 본교 교사뿐 아니라 우리 지역 교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운영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기르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군내 교사들에게도 편리한 연수가 이뤄지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강영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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