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땅끝아이사랑 유모차 축제
요람에서 노년까지 행복해남 표현

▲ 제4회 땅끝아이사랑 유모차 축제가 오는 6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린다.(2016년 유모차 행진 모습)

 요람에서 노년까지 행복한 해남군을 상징하는 시내행진이 진행된다. 
오는 6일 오전 10시 시작되는 제4회 땅끝아이사랑 유모차 축제에는 유모차와 유치원생들의 세발자전거, 할머니들의 실버카가 시내를 행진한다. 임산부들도 함께 행진하는 이번 유모차 축제는 요람에서 노년까지 행복한 해남군이라는 이미지를 담는다.
해남군은 6년 연속 출산율 전국 1위를 기념하는 ‘제4회 땅끝아이사랑 유모차 축제’를 오는 6일 오전 10시 해남군민광장에서 연다.
유모차 축제는 태어난 아이의 탄생을 온 군민이 축하하는 의미에서 시작됐다. 
올해 유모차 축제는 동생들의 탄생을 축하하는 아트빌 어린이집 7세반의 축하공연과 대은정 무용단의 창작 축하무용, 다둥이상과 4세대 가족상, 세쌍둥이상, 다문화가족행복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되고 가족사진 공모전과 출산장려 표어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군민광장 행사 이후에는 유모차와 세발자전거, 실버카의 시내 행진이 이어진다.
세발자전거 행진에는 아트빌 어린이집 7세반이 참여하고 실버카는 읍 평동 할머니들이 참여한다. 행진코스 도로변 곳곳에선 색소폰 합주와 피아노 연주가 행진자들을 맞는다.
이날 유모차 행진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프리마켓 이용권이 주어진다. 또 유모차를 끌고 온 참여자들과 임산부들에겐 3단 도시락이 선물로 주어진다.
이날 군민광장에는 프리마켓이 들어서 유아와 어린이 관련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체험도 제공된다. 프리마켓이 열리는 시간에는 땅끝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와 윤승현씨의 피아노 공연, 해남군행복나눔강사협회의 강강술래 공연이 이어진다.
해남출산정책이 한국을 넘어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지구촌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유모차 축제 때문이었다.
해남군은 2015년 전국 출산율 3년 연속 1위 기념으로 ‘제1회 유모차 행진음악회’를 선보였다.
유모차를 끌고 시내를 행진하는 엄마들의 모습은 한겨레와 문화일보 등 전국 언론에 대서특필됐고 이러한 국내 언론의 보도는 뉴욕타임스와 일본의 아사이 신문, 싱가포르 유력 일간지의 취재로 이어졌다. ‘유모차 행진음악회’라는 하나의 퍼포먼스가 지구촌의 눈을 해남으로 향하게 한 것이다.
또 언론보도로 인해 전국 지자체를 비롯한 정부도 해남의 출산정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전국 지자체들의 발길도 해남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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