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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면 한자리 출생 김시림 시인 시집 출간
김성훈 시민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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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5  14: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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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물갈퀴가 돋아난』
서정시의 백미 돋보여

   
▲ 황산면 출신 김시림 시인이 13년만의 신작 『물갈퀴가 돋아난』을 출간했다.

  황산면 한자리 출생인 김시림 시인이 13년 만에 신작 시집 『물갈퀴가 돋아난』을 발간했다.  출간된 시집에는 총 65편의 시가 수록됐다. 
시집 해설을 쓴 공광규 시인은, “시인의 시는 주로 고향의 바다와 가족이다. 그는 시를 통해  유년기의 체험을 소환한다” 며 “그의 짧은 시편들은 절제된 표현으로 서정시의 백미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서울에서 활발한 시작(詩作)활동을 하는 김 시인은 이번 시집에 ‘솔방울이 떨어지고’, ‘남리 장날’, ‘어머니’, 등 어머니와 고향 황산에 대해 시를 많이 썼다. 
“모든 세상만물은 서로서로 설법을 해요.”
김 시인은 ‘설법’으로 인연이 된 모든 것을 차분히 읊조린 것이 이번 시집이라고 말했다. 김 시인은 20대와 30대에도 시집을 출간했다. 지금도 시를 알아가는 과정이지만 그때는 시를 잘 모르고 썼다며 겸손했다. 
김 시인은 이번 시집 출간에 대해 “내 시는 주로 오래전에 사라진 내가 자란 집, 세상의 가장 낮고 후미진 곳에서 친구도 없이 파도와 놀았던 유년의 기억을 세상에 내 놓은 것이다. 독특한 환경 속에서 살아온 나 자신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통째로 내놓았다. 그것은 마치 하얀 쟁반에 담긴 자두 같다. 만인이 보고 맛 볼 자두의 시큼한 맛, 그러나 그 대상이 되는 자두는 그저 부끄러울 뿐이다”는 말을 남겼다. 
이전 시집으로는 『쑥냄새 나는 내 이름의 꿀덕개 바닷가』, 『그리움으로 자전거 타는 여자』, 『부끄럼 타는 해당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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