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상 이어 영예
전남고교 합창단 중 독보적 

▲ 해남고등학교 합창단 ‘호놀룰루’가 제28회 도민합창 경연대회에서 중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 ) 합창단  ‘호놀룰루’가 지난달 26일 화순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제28회 도민합창 경연대회에서 중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호놀룰루는 지난해 제27회 대회에서도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남 도내 고교 합창단 중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해남고 합창부는 이번 대회에서도 ‘도민의 노래’, ‘두껍아 두껍아’, ‘문지기를 위한 합창’, ‘Adiemus’ 등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호놀룰루는 합창대회 참가뿐 아니라 지난 4월에 있은 단군성조추기대제 봉행을 비롯한 해남의 다양한 행사에 초대받고 있다. 
합창부 조신애·배수련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를 얻었다”며 “바쁜 일과 시간을 쪼개 연습에 참가해 준 합창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호놀룰루’는 앞으로 외부 초청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앞으로 남은 교내 축제와 졸업식에서도 아름다운 화음으로 학교 구성원들에게 즐거운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춘곤 교장은 “호놀룰루가 학교 울타리를 뛰어넘어 전남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자리잡아가고 있는데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합창단원들이 학업 중에도 즐겁게 예능 활동에 참여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의 화음 못지않은 감동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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