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땅끝솔로탈출 여행 
해남군, 미혼남녀 만남 주선 

 

 광주전남 청춘남녀들의 만남인 땅끝솔로탈출에서 11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10일부터 땅끝황토나라테마촌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제5회 땅끝 솔로탈출 여행에는 광주전남 미혼남녀 40명이 참석했다. 이중 11커플이 탄생해 역대 가장 높은 커플성공률을 기록한 이번 솔로탈출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커플 간 따뜻하게 보내라는 의미에서 행사를 11월에 잡았다. 
행사는 명랑운동회, 야외 도시락 데이트, 로테이션 미팅과 버스타고 가을 향기를 느끼는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 관광, 노릇노릇 삼겹살 파티, 신나는 EDM 공연과 장기자랑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젊음의 끼와 열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해남군은 바쁜 직장생활과 취업준비로 만남의 기회가 부족하고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올해 솔로탈출 참가자를 해남에서 광주지역까지 확대했다.
여행에 참가한 신 모(36)씨는 “1박2일 일정이 이렇게 짧게 느껴진 건 처음인 것 같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다음에는 3박4일 일정으로 행사를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행사는 결혼 적령기의 미혼남녀들에게 활기찬 연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들에게 건강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솔로탈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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