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 기로연 마련
미수 어르신 17명 초청

 해남향교(전교 박천하)는 지난 9일 성균관 유도회 유림,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로효친 사상을 재현한 기로연 행사를 가졌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문신관료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주는 잔치로 해남향교에서는 어르신들의 장수 기원을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미수를 맞이한 17명의 어르신들에게 장수 기념품을 증정하고, 배례와 헌주, 실버악단 공연,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해남향교는 기로연 외에도 도덕성 회복 및 예의생활 실천 결의대회, 성년례, 작명례 등을 통해 지역에 경로효친 사상과 충효, 예, 도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