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영초, 독서토론수업 눈길
사제동행, 독서한마당 등 다양 

▲ 우수영초등학교 학생들이 장애인을 이해하기 위해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다.

 5·18민주화 운동은 어떤 배경에서 시작됐을까. 역사시간을 통해 알게 된 광주민주화운동을 알기 위해 영화 ‘택시운전사’를 시청했다. 그리고 모둠별로 인터넷에서 자료 조사를 한 후 광주로 ‘영화와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을 떠났다.  
우수영초등학교(교장 김성숙) ‘사제동행 독서토론 동아리’는 지난 17일 광주5.18 자유공원을 방문해 전시물 관람과 함께 당시 사망한 여러 가족을 인터뷰한 영상을 봤다.
정영인 학생은 “불과 40년 전에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이 매우 슬펐고 광주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리며 살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수영초 6학년 학생이 주축인 동아리는 독서∙토론과 함께 학교 밖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그 중 장애인을 이해하기 위해 추진된 ‘장애 이해하기’는 장애관련 소설을 읽는 후 지난 16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다.  
여학생들은 목욕 봉사활동, 남학생들은 복지관내 청소를 전개했다. 
이어 우수영초는 지난 20일 ‘가족과 함께 하는 독서한마당’을 마련했다. 독서행사는 학년군별로 구연동화와 독후활동, 독서 골든벨을 진행하고, ‘P짱은 내 친구’라는 영화를 시청 후 ‘가족과 함께 하는 독서골든벨’로 이어졌다. 총 16가족이 참가해 최우수상은 윤시원(6년)·윤준서(4년) 가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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