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 처음으로 이름 올려

▲ 해남고등학교 장재형 학생

 해남고등학생 장재형 군이 지난달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해남고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번 시상에서 장재형 군은 고등학교 분과에서 인재상을 수상했다.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또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시상으로 전국에서 고교생 50명, 대학생과 청년일반인 50명 등 모두 100명의 인재가 선발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및 부상이 수여됐다.
장재형 군은 자기주도적 창의적 학습활동으로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영상부문에서 최우수상(광주광역시 교육감)과 특별상을 수상한바 있다. 
또 전라남도 교육감 표창장, 전라남도 도지사상 및 각종 인재육성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등 영역과 경계를 뛰어넘는 동아리 활동과 사회봉사활동으로 해남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전남교육청과 해남고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요구되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영재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 영재, 기능 영재를 위한 과학·직업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장재형 군은 과학중점학교에서 뚜렷한 목적의식과 도전정신으로 재능 계발과 사회봉사활동에 모범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장재형 군의 이번 수상에는 전남교육청과 해남고등학교의 창의인재교육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 군은 이번 수상에 대해 “항상 제 꿈을 응원해주고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드론’으로 뭉친 동아리 D.R 친구들, 제게 늘 동기부여를 해주신 담임 선생님 등 모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장 군은 학교에서 ‘드론맨’으로 통한다. 드론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장 군은 기술력만으로 최고가 아닌 ‘자율 비행 드론 엠뷸런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창업 하는게 꿈이다.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란다.
어렸을 때부터 꿈 꿔오던 ‘파일럿’부터 ‘무인항공기 개발자’까지, 항공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만든 꿈이다. 장 군은 항공분야에 대한 꿈을 대한민국의 ‘무인항공기 기술 세계1위’와 ‘모든 사람을 위한 기술’을 위해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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