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느린우체통 엽서
지난 3일 각자에게 발송 

 

 2018년 6월부터 땅끝전망대에 모아진 느린우체통의 엽서를 지난 3일 발송했다. 
느린우체통은 땅끝을 찾는 관광객들이 땅끝에서 느낀 감회와 자신에 대한 다짐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6월과 12월에 발송을 해주는 우체통이다.
6월 시행이후 많은 사람들이 우체통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엽서에 느낌을 적어 우체통에 넣었다. 아이들은 또박또박 정성스럽게 희망을 적었고, 어른들은 참회와 변화의 다짐을 새겼다.
땅끝전망대와 함께 땅끝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느린우체통은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으며, 모바일로만 통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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