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협·축협·수협 양자대결
전 조합장 출신 출마도 관심

 

내년 3월13일에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출마자들의 명단이 속속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한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출마입장을 표명한 상태이다.

현재까지 무투표 선거구는 3곳, 해남농협과 땅끝농협, 황산농협이다.
또 해남군산림조합과 해남진도축협, 해남수협 조합장 선거는 양자구도이다. 

    산림조합 박삼영·민경서 양자대결

 

산림조합장 선거는 박삼영(65) 조합장의 3선 도전에 민경서(66·읍 수성리)씨가 일찌감치 출마 입장을 밝힌 상태다. 민경서씨는 산림조합 이사 8년 경력과 신협이사, 해남신문 이사, 체육회 이사, 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폭넓은 활동을 해온 이다. 현재까지 양자구도지만 이 구도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협 김성주·박병찬 양자대결

 

해남수협조합장 선거는 3선 도전인 김성주 조합장에 맞설 인물로 박병찬(55·송지면 땅끝)씨가 일찌감치 출마표명을 밝힌 상태. 박병찬씨는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 연합회장에 이어 현재 중앙연합회 감사, 해남수협 비상임 이사를 맡고 있다. 
이번 수협조합장 선거의 관심은 같은 송지출신의 대결이라는 점이다. 김성주 조합장은 내장리, 박병찬씨는 땅끝마을 출신이다. 그동안 수협조합장 선거는 송지면 출신이 싹쓸이 했다.
이유는 조합원 1/3이 송지에 집중돼 있기 때문. 해남수협조합장 선거 처음으로 송지면 출신  간의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어서 관심이 더 높다.
김성주 현 조합장은 지난 선거 때 무투표로 당선된 바 있다. 

      축협 한종회·박규인 양자대결

 

해남축협조합장 선거도 현재까지 양자구도이다. 2016년 11월20일 치러진 해남축협조합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한종회(59) 조합장의 2선 도전에 맞설 인물로 박규인(55·마산면 연구리)씨가 도전장을 냈다. 박철환 전 군수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박규인씨는 축협감사 출신이자 축산경력 29년째이다. 

 장승영·김경채·박동석 단독출마

 

농협조합장 선거는 무투표 당선인이 얼마나 나올 것인가가 관심이다. 지난 선거에선 계곡농협 임정기 조합장만이 무투표로 당선됐는데 도전자 없이 현 조합장만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곳은 해남농협과 황산농협, 땅끝농협이다. 모두 1선 조합장 출신으로 지역에선 단독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이다.
해남농협은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6명이나 출마해 후보가 가장 많은 선거였는데 이번 선거는 2선에 도전하는 장승영(60)조합장의 이름만 거론되고 있다.  
황산농협도 김경채(56) 현 조합장 외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 없다. 땅끝농협도 박동석 현 조합장만 거론되고 있다. 2선에 도전하는 박동석(60) 조합장은 양자대결로 치러진 지난 선거에서 큰 표 차로 당선됐다. 
  
                                            옥천, 박재현·윤치영 양자대결

 

옥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3선에 도전하는 박재현 조합장에 윤치영(59·영안리)씨가 맞선다. 
윤치영씨는 옥천농협 경제상무와 미곡종합처리장장장 출신으로 옥천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역임에 이어 현재 해남윤씨 청장년회 부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재현 현 조합장은 보궐로 당선돼 임기 1년을 마친 후인 지난 2015년 선거에서 2선에 성공했다. 박 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선 삼산면 출신 후보와 맞섰는데 이번 선거에선 같은 옥천면 출신 후보와 맞선다. 

                                           계곡, 임정기·임현국·윤봉현·박해춘

 

계곡농협은 임정기 조합장 외에 3명의 후보가 출마를 밝힌 상태다.  
3선에 도전하는 임정기 조합장에 맞설 인물로 임현국(57·당산리), 윤봉현(61·대운리), 박해춘(68·선진리) 씨이다. 임현국씨는 계곡농협 상무와 둔주소장을 역임했다. 
윤봉현(61·대운리)씨는 계곡농협 이사 역임에 이어 현재 감사를 맡고 있고 해남군의용소방 연합회장과 계곡면 이장단장을 역임했다.
박해춘씨는 농어촌공사 총무과장과 농지사업 팀장, 계곡농협 제11대 조합장에 당선된 바 있고 선진교회 장로로 활동 중이다. 임정기 현 조합장(계곡 강절리)은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됐다. 

                                            북평농협 여영식·박순봉 양자대결

 

북평농협 조합장 선거는 2선에 도전하는 여영식(65) 조합장에 박순봉(61·북평 서홍리)씨가 도전장을 냈다. 박순봉씨는 농협 이·감사와 이장, 새마을지도자를 역임한 인물이다.
여영식 조합장은 4파전으로 치러진 지난 선거에서 10표차로 상대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화산, 박병주·최형인

 

화산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박병주(74) 조합장에 화산농협 이·감사 출신인 최형인(58·송산)씨가 맞선다. 
최형인씨는 화산농협 이·감사 출신으로 현재 화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해남군농민회 협동조합 개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오상진 전 조합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현산농협 이옥균·강성호 재격돌?

 

현산농협은 이옥균(62) 현 조합장에 맞설 인물로 강성호(60) 전 조합장이 거론되고 있다. 강성호 전 조합장은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밝힌 상태가 아니다. . 강성호 전 조합장이 등판하면 현 이옥균 조합장과 세 번째 격돌이 된다. 

                                          산이농협 김승생·김애수 양자대결

 

산이농협은 김승생(63) 현 조합장에 맞설 인물로 김애수(59·흑두리)씨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김애수씨는 산이농협 이사 출신으로 산이서초등학교 운영위원장에 이어 현재 지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한대학교 총무부처장 출신인 강철홍(59·초두리)씨도 거론되고 있지만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는 아니다. 
김승생 조합장은 지난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전무출신으로 현역 조합장 후보를 136표차로 이겨 이변을 낳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문내농협 김봉규·김철규 재격돌

 

문내농협은 지난 선거와 동일한 인물의 격돌이다. 김봉규 조합장과 김철규(55·문내 원동리)씨와의 양자대결이다. 지난 선거에서 김봉규 조합장과 김철규씨와의 표차는 53표차, 이때 문내농협은 91.0%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화원농협, 서정원·전태웅

 

화원농협은 아직까지 후보가 정리되지 않는 상태이다.
서정원(58) 조합장이 2선에 도전한 가운데 전태웅(65·가람리)씨가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전태웅씨는 화원농협 대의원을 거쳐 현재 이사를 맡고 있다.   
고강용 감사(59·신주광리)와 최문신 전 조합장도 거론되고 있지만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태다.
이번 조합장 선거의 관심은 전·현직 조합장들의 대결이다. 
계곡농협은 전 조합장 출신인 박해춘씨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고 화산농협은 오상진 전 조합장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나온다, 현산농협 강성호 전 조합장과 화원농협은 최문신 전 조합장은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농협 상무출신으론 계곡농협 상무출신인 임현국씨가. 옥천농협은 경제상무 출신인 윤치영씨가 나온다. 
이번 조합장 선거도 이·감사 출신들의 대거 출마이다.
수협조합장 선거에 나오는 박병찬씨는 수협 이사 출신, 축협은 감사 출신인 박규인씨, 임협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민경서씨도 이사출신이다. 
계곡농협 김봉현 씨도 이·감사, 북평농협 박순봉씨도 이·감사,  화산농협의 최형인씨도 이·감사 출신이다. 산이농협 김애수씨도 이사 출신, 화원농협 전태웅씨는 현재 이사를. 고강용씨는 감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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