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명 인파 몰려
떡국 나누며 서로 덕담

▲ 2000여명이 몰린 북일 오소재가 해남의 신년 해맞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북일 오소재가 해맞이 명소로 떠올랐다. 새해 첫날 오소재에는 2000여명의 해맞이 인파가 몰렸다. 
오소재 해맞이 행사는 아침 7시 해남군민의 건강과 행복, 대한민국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로 시작했다. 
이어 7시 50분경 북일 내동 사내호 앞바다에서 태양이 떠오르자 관객들은 환호로 맞이했고 사회자는 “군민, 관광객 여러분, 저 찬란한 태양의 기운으로 새해 행복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외쳤다.
명현관 군수는 “오소재에서 만나는 황금돼지는 더 특별한 것이기에 기운을 듬뿍 받아 가정과 하시는 일에 항상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소재 해맞이를 온 이들은 “너무도 기운찬 해를 맞이했다”며 “두고두고 기억될 오소재 해맞이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오소재를 찾는 해맞이객들에겐 임건식 작가가 쓴 ‘가화만사성’ 등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휘호가 선물로 주어졌다.
이날 1000여명이 함께 나눈 떡국은 청정 북일 내동에서 나오는 자연산 굴을 넣어 끊인 것이라 맛도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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