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영관광지입구에서 변경
토지는 매각 아닌 임대방식

 

 우수영관광지 입구에 들어서는 해상케이블카 하부역사 위치가 변경될 움직임이다.
울돌목 케이블카는 우수영관광지 입구에서 진도타워로 이어지는 920미터 노선으로 당초 하부역사 위치는 우수영관광지 입구였다. 이에 해남군의회는 하부역사가 우수영관광지 입구에 들어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부지매각 승인을 거부하며 이전 검토를 요구했다. 문내면민들도 역사현장을 심각히 왜곡시킬 수 있다며 하부역사 장소를 다른 곳으로 이전해달라고 주장해왔다.
이에 해남군은 업체측에 하부역사 장소를 우수영운동장으로 변경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상태이며 현재 업체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또 해남군은 하부역사가 들어설 곳의 토지에 대해 매각이 아닌 임대를 해야한다는 해남군의회의 의견을 들어 이에 대한 법령 검토에도 들어갔다.
당초 해남군은 하부역사가 들어설 665평의 군유지를 업체에 매각키로 했다. 
그러자 해남군의회가 공사도중 업체가 부도가 나거나 운행과정에서 적자로 인해 케이블카가 멈출 경우 해남군은 앞으로 수십년 간 애물단지를 안고 살아야 한다며 매각승인을 거부하자 임대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해남군이 하부역사 이전문제를 업체측과 협의하고 토지 임대에 대해서도 법령 검토에 들어간 것은 군수부재 기간에 이 같은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버렸기 때문이다. 하부역사 장소는 우수영관광지 입구에, 또 하부역사가 들어설 곳의 토지를 매각하겠다는 협의를 업체 측과 끝내버렸던 것이다. 
해남군은 하부역사 장소 이전에 대해 업체측과 협의가 끝나면 토지임대에 따른 절차도 밟을 계획이다.
우수영해상케이블카는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들어선다. 
한편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우수영관광지에서 진도타워로 이어지는 920미터 노선으로 8인승 곤돌라와 10인승 4대 운항, 하루 수송인력 1500명으로 사업비 32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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