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빈식품의 잔치식혜

 

 귀빈식품은 전통음식 명인이 만든 잔치식혜를 판매하고 있다. 
귀빈의 잔치식혜는 해남에서 생산된 쌀보리를 발아시켜 40번 가까이 씻고 3회에 걸쳐 서리를 맞히는 등 전통제조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따라서 귀빈식품은 식혜에 사용할 엿기름을 서리가 내리는 10월 하순부터 다음 해 3월까지만 제조하고 엿기름에 달린 싹을 없애기에 고운 색을 유지한다.    
또 잔치식혜는 엿기름에서 나온 당도로 깊은 맛과 텁텁하지 않는 개운한 맛을 낸다.
옛 가정집 식혜라고도 불리는 잔치식혜는 큰 컵으로 8잔이 나오는 2.2kg은 1만원. 500㎖, 1000㎖도 판매한다. 150여 가지의 밑반찬과 각종 장아찌, 조림류 등 설밑반찬도 선보이고 있다. 
문의:532-2416, 010-3723-2416.(귀빈식품)

 

 

임금도 탐낸 ‘진양주’

 

 진양주는 100% 찹쌀로 빚어 밝은 노란빛을 띠며, 입안에 가득 퍼지는 독특한 향과 맛이 특징이다. 어떠한 첨가물도 없이 쌀과 발효제인 누룩 그리고 물로만 빚은 데도 오묘한 맛을 내는 진양주는 와인보다 더 달콤한 향이 특징이다.  
진양주는 200여 년 전 조선 헌종 때 사간원의 사간(司諫) 벼슬을 지낸 김권이 어주를 빚던 상궁 최씨를 후실로 들이면서 궁궐에서 민간으로 나오게 됐다. 대부분의 전통주가 궁중에 진상한 것을 가지고 ‘명품주’라 하는 대신 진양주는 궁중의 어주가 반가의 가양주로 전승돼온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진양주는 현재 최옥림(무형문화재제25호) 대표가 대를 잇고 있다. 
진양주는 유리병 500㎖ 3병 세트 2만6000원, 도자기병 700㎖ 2병(술잔포함)을 3만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택배비는 별도다.
문의:532-5745, 010-3617-5744. 

 

추억의 녹산주 부활 ‘옥산주’

 

 삼산면에서 생산됐던 추억의 녹산주가 30여년 만에 옥산주로 탄생했다.
40도의 높은 도수를 자랑했던 녹산주를 부활시킨 곳은 송우종 명가, 옥산주는 전통술을 내린 증류주로 백주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옥산주는 해남산 쌀만으로 전통주를 담근 뒤 1개월가량 발효 과정을 거쳐 1차 증류와 2차 증류를 한 뒤 숙성실에서 3개월의 숙성 과정을 거쳐야 만들어진다. 오랜 숙성 과정을 거치는 만큼 40도지만 목넘김이 좋아 애주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옥산주는 1.8L 들이 한 병에 2만5000원이다. 문의:옥천면 송우종 명가(010-3604-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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