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공도서관
감성톡톡 책 만들기

▲ 새하늘지역아동센터 16명의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색깔이 있는 책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해남공공도서관(관장 박향미)이 평생학습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한 ‘감성톡톡 책만들기 프로그램’이 지난 12일 현산면 새하늘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창숙)에서 연이어 이뤄지고 있다.
16명의 아이들은 카메라로 동료 학생들의 모습을 담거나 유튜브 등을 이용한 캐릭터 그리기, 시 쓰기 등 각양각색으로 참여했다.
김성훈 강사는 “도서관과 연계한 이번 책 만들기는 주어진 커리큘럼만 수동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며 “자율적인 수업이 아이들의 능동성과 창의성을 더욱 키운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완성될 책의 모습은 아이들이 정한 제목으로 파트를 나누고 첫 페이지에는 아이들의 사진, 그리고 인터뷰한 내용의 짧은 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나 시 등이 실릴 것이라고 했다.
책 만들기에 참여한 아이들은 ‘책’이 교과서처럼 딱딱한 것이 아니라, 친숙하게 다가오고 재밌다고 말했다. 조용하게 책만 읽는 아이들보다 시끄럽게 책을 만드는 아이들이 만든 책이 하루 빨리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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