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공도서관
감성톡톡 책 만들기
해남공공도서관(관장 박향미)이 평생학습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한 ‘감성톡톡 책만들기 프로그램’이 지난 12일 현산면 새하늘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창숙)에서 연이어 이뤄지고 있다.
16명의 아이들은 카메라로 동료 학생들의 모습을 담거나 유튜브 등을 이용한 캐릭터 그리기, 시 쓰기 등 각양각색으로 참여했다.
김성훈 강사는 “도서관과 연계한 이번 책 만들기는 주어진 커리큘럼만 수동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며 “자율적인 수업이 아이들의 능동성과 창의성을 더욱 키운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완성될 책의 모습은 아이들이 정한 제목으로 파트를 나누고 첫 페이지에는 아이들의 사진, 그리고 인터뷰한 내용의 짧은 글,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나 시 등이 실릴 것이라고 했다.
책 만들기에 참여한 아이들은 ‘책’이 교과서처럼 딱딱한 것이 아니라, 친숙하게 다가오고 재밌다고 말했다. 조용하게 책만 읽는 아이들보다 시끄럽게 책을 만드는 아이들이 만든 책이 하루 빨리 나오길 기대한다.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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