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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300m…1400평 오리축사 “살겠습니까?”
박태정 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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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4  16: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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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허가지역이라 
문내 심동 주민들 반대

 

 오리축사 건설로 문내면이 들썩이고 있다. 문내 심동리 주민과 문내발전협의회, 문내이장단, 농민회, 농업경영인회 등이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나섰다. 
심동리 오리축사는 9년 전 허가가 나고 공사가 진행됐으나 주민 반대가 심해 중단된 상태였다. 그간 바뀐 건축주만도 3명이다. 
지난 23일경부터 공사가 재개된 심동리 오리축사는 1400평 규모로 심동리에서 3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오리 분변으로 인한 악취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현 조례는 마을에서 이격거리를 1km로 두고 있지만 이 지역은 구 조례에 따라 허가가 났다. 
마을민들은 과거 타조 5마리를 키울 때의 악취에 따른 악몽을 떠올리며 오리축사를 반대하고 나섰다. 당시 주민들은 해남군에 항의 방문을 했으나 이미 허가가 난 지역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받아들여 군과 조건부 협의를 했다. 짓는 과정에서 불법이 드러나거나 단 1평이라도 증축이 되면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심동리 김종주 이장은 9년 전 마을 주민들도 모른 상태에서 허가가 났고 이때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자 불법 신축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 공사가 중단됐는데 지난 23일부터 공사가 재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업자가 마을 발전기금을 내겠다고 했지만 악취와는 바꾸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력한 반대의 뜻을 피력했다. 또한 1400평 규모로는 채산성이 맞지 않아 업자 입장에서는 더 증축을 할 것이라며, AI 등으로 집단 매몰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심동리 오리축사는 석교리, 신창리에 걸쳐 있고, 오폐수는 일정리, 목삼리까지 흘러갈 것으로 예상돼 그 피해 범위가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업자가 최신식 친환경 시설로 짓겠다고 한다지만 이를 믿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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