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만으로도 안전

 

 해남소방서(서장 박용기)는 환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119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119안심콜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119안심콜서비스는 구급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사람(본인 또는 자녀 등 대리인)이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http://u119.nema.go.kr)'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와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 필수 입력사항을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은 본인뿐만 아니라 대리자로 보호자, 자녀, 사회복지사 등도 가능하며, 약관동의와 실명인증이 필요하다.
119안심콜은 사전에 소방청에 등록된 국민이 구급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119로 신고하면 입력된 개인 정보(병력, 질환)가 신고화면에 표출되어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해진다. 
이 정보는 즉시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전달돼 맞춤형으로 적정한 현장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이뤄질 수 있게 한다. 또 보호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환자의 응급상황 발생 사실과 이송병원 정보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특히 119안심콜 시스템은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질환이 있어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서비스로 꼽힌다.
119안심콜서비스는 2008년 9월부터 시작돼 지난해 12월 기준 45만2156명이 등록돼 있다. 매년 연평균 16% 정도로 신규 등록이 증가하고 있다.
해남소방서 구급담당자는 “전 국민이 모두 등록하면 좋겠지만, 특히 보호자가 없는 1인가정의 경우 미리 홈페이지에 등록해놓으면 응급상황 발생 시 본인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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