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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표 항일마을 북평 이진서 만세행렬
노명석/시민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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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1  17: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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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마지막 의병활동 중심지
1930년대 호남항일 이끈 마을

   
▲ 한말마지막 의병장인 황두일과 일제강점기 호남최대 항일조직을 건설한 김홍배룰 배출한 북평면 이진마을에서 만세행렬이 재현됐다.

 호남 대표적인 항일운동 마을인 북평면 이진마을에서 만세운동이 펼쳐졌다.
북평면(면장 김갑주)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이진마을 주민들과 공직자, 사회단체장과 함께 이진마을 골목을 행진하며 만세행진을 벌였다.
북평면 이진마을은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병을 치유한 후 송지면 어란전투와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그로부터 310년 후인 1909년 한말의병운동이 이진마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때 의병장이 이진출신 황두일이고 그는 대흥사 심적암 전투 후 일본군에 의해 교수형을 당했다. 
그로부터 18년 후인 1927년 이진마을에 사설학원인 동광학원이 설립돼 북평면과 완도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반일의식을 교육했다. 동광학원을 중심으로 항일의식을 키워나갔던 이진마을 청년들은 1932년 일본유학파 김홍배를 중심으로 전남운동협의회를 건립한다. 전남운동협의회는 호남 최대 항일조직으로 완도, 장흥, 강진, 진도, 목포, 보성, 순천, 여수 등 11개 군에 걸친 광범위한 비밀 항일 결사조직이었다.
한편 이진은 조선시대 일본군과 일본해적을 막기 위해 설치된 수군진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진은 일본군과 일본 해적들의 숱한 침입에 대항해온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에 북평면과 이진마을 주민들은 이진마을의 항일정신을 되살리고 호남 대표 항일마을이라는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이번 만세행렬을 마련했다. 이진마을 입구에는 항일마을이라는 표지석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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