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하반기 5대 운영
옥천, 송지, 산이면 배치

 

 면에서만 순환하는 해남사랑버스가 올 하반기부터 운행된다.
해남군은 근로기준법 강화로 해남교통의 벽지노선 운행 횟수가 줄어듦에 따라 16인승 버스 5대를 구입해 면단위 사회단체 등에 위탁 운행케 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국비와 군비를 합한 6억원으로 버스 5대를 구입하고 옥천면과 송지, 산이면을 중심으로 해남사랑버스를 운행한다. 이중 옥천면에 배치되는 사랑버스는 옥천면에서 읍 신안마을을 거쳐 해남읍까지 왕래한다. 송지면과 산이면에 배치되는 사랑버스는 마을과 면소재지를 연결하는 노선만 운행한다. 해남사랑버스 운영자는 농협 또는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운영비는 별도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남사랑버스는 2017년 옥천면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때 군은 국비 6000만원을 지원받아 사랑버스를 운영하다 국비가 끊기자 중단한 바 있다. 
해남사랑버스 운행과 더불어 하반기에 버스도우미 제도도 시행된다. 버스도우미란 정류장에 상시 배치돼 승객들의 승하차와 짐 싣는 것을 도와주는 이를 말한다. 버스도우미는 해남종합터미널과 고도정류장 2곳에 1명씩 배치되며, 5개 주요 노선은 도우미가 버스에 탑승해 승하차를 돕게 된다. 올 하반기에 천원버스 시대도 열린다. 해남군은 올 9월 천원버스 시행을 앞두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천원버스는 군내 어느 곳을 가든 어른 1000원. 청소년 800원, 초등학생 500원으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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