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민예총 현장 톡톡서 
명현관 군수에게 건의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과 1층 다목적실을 서로 맞바꿔야 한다는 안이 제시됐다. 
이같은 건의는 지난 8일 명현관 군수와 해남민예총 간의 톡톡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이유는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은 목적성이 있어 2층까지 오르지만 전시관 관람은 지나는 길에 잠시 들렀다 갈 수 있도록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각종 전시공간이 사람들의 쉼의 공간으로, 일상의 삶으로 들어오면서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 전시관이 있어야 한다는 요즘의 추세를 반영한 건의였다.
이에 대해 명 군수는 공간구조상 두 공간을 바꾸기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다며 신청사가 완공되면 신청사 내에 다목적실을 배치하고 문화예술회관 1층을 전시공간으로 바꾸는 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해남군민의 전시실 무상사용도 건의됐다. 이에 명 군수는 대관료 인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체능계 학생들은 해남지역 고등학교를 다닐 수 없어 장학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건의안에 대해 장학금 지급 요건을 변경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쓰지 않는 미곡창고 등을 예술공간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4개의 폐교를 교육지원청으로부터 매입할 계획에 있다며 이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예총 측은 여수, 고흥 등도 군으로부터 공간과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다며 사무실과 운영비 지원을 요청했고 명 군수는 타 지자체 사례를 검토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민예총은 해남문화예술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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