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안동리 경로잔치
부녀회, 라인댄스 축하무대

▲ 해남읍 안동리 부녀회원들이 한복 라인댄스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는 농촌여성들이 라인댄스로 마을경로잔치를 축하한 해남읍 안동마을의 잔치는 부녀회원들의 춤이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20일 해남읍 안동마을 경로잔치는 그동안 마을에서 주관해오다 올해 처음으로 부녀회(회장 이혜영)와 청년회(회장 박형호)가 의기투합해 열렸다.
이날 부녀회원 13명은 장롱 속에 곱게 간직한 한복을 입고 늘참배달에서 배운 라인댄스를 선보였다. 이혜영 부녀회장은 늘참배달에서 배운 라인댄스를 경로잔치에 맞게 안무를 했는데 마을주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녀회원들은 10여 일 준비한 라인댄스와 행사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냈고 행사당일에도 마을 어르신들 음식대접과 손님 대접에 종일 종종걸음을 했다. 라인댄스에 출연한 부녀회원들은 50에서 70대 회원들이다. 
안동마을은 해남대표 전원마을로 매년 이주해오는 주민들이 많다. 그런데도 단합이 잘 되는 것은 이주와 동시에 부녀회에 가입해 동네일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윤승현 이장은 “이주해오는 주민들이 많은데도 단합이 잘되는 안동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단합하면 안동마을이라는 말이 나오도록 화합하는 동네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