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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에코난대식물원, 전남에선 해남 완도 경합
박태정 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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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3  13: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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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단체 군민서명운동 
경남 거제시도 유치 총력

   
▲ 해남군민의날 행사에 참여한 김영록 도지사가 해남임업단체에서 추진하는 에코식물원 유치 서명지에 서명을 하고 있다.

 국책사업으로 45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에코난대식물원 유치를 놓고 해남과 완도의 경합이 뜨겁다.
전라남도에서는 해남을 비롯해 강진, 장흥, 완도, 진도 등 5개 군이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 전남은 5개 군이 예선전 형태의 유치전을 치러 1곳으로 압축된 뒤 경남 거제시와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된다. 
전남도 심의위원들은 지난 3일 유치를 희망하는 5개 군을 대상으로 현지를 방문해 타당성 평가를 하고 갔으나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완도는 30년간 운영해온 완도수목원이 후보지로, 축적된 노하우를 강조하며 해남보다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해남 또한 민·관·정이 총력을 다해 유치전을 치르고 있다. 해남군의회 민주당의원과 도의원들의 도지사 방문에 이어 명현관 군수도 도지사를 방문하고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바 있다. 
또 해남 임업단체에서도 지난 4월30일 전국노래자랑 녹화현장과 5월1일 군민의날에 식물원 유치를 위한 군민서명운동을 벌였다. 임업단체는 지난 7일 2,309명의 서명지를 전라남도에 제출한 상태다. 
명현관 군수는 임업단체가 자체적으로 군민 서명을 받아 지난 7일 전라남도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로도 해남군이 적극적인 유치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일 도의원은 선정권한이 있는 순천의 산림휴양과 동부지역 본부에 선을 대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유치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치열한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전남에 비해 부전승으로 결선에 오른 경남 거제시는 다소 여유가 있다. 거제시는 경남도의 지원을 받으며 지난해 7월부터 에코난대식물원 유치를 위해 산림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치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전남은 자체 예선전을 치르느라 경남에 한발 뒤진 모습이다.  
경남도는 미래 기후변화 대응과 난대식물자원 수집․증식을 통한 보전관리 기반 마련을 위해 가칭 ‘거제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치에 나서고 있다. 경남은 지난해 7월 민선7기 ‘산림복지 벨트 조성계획’ 수립에 따라 대형 국책사업 발굴로 국립난대수목원의 필요성을 적극 제기했고, 지난 12월 산림청 제4차 수목원 진흥 기본계획(`19~`23)에 ‘남부권 난대수목원 조성’이 반영됐다.
경남도는 거제시 대상지는 연평균 기온이 14.3℃이며 1월 평균기온이 3.7℃의 영상 기온을 보이는 전형적인 해양성 난대기후대로, 난대 및 아열대 식물 자생이 가능한 최적의 대상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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