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학산휴양림 ‘숲속 인문학’ 
첫 강의 25일, 월1회 추진

▲ 가학산자연휴양림 내 유아숲체험관을 찾아온 어린이들이 햇님 밧줄놀이를 즐기고 있다.

 전문 강사들의 인문학 강의가 해남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가학산자연휴양림에서도 ‘숲속 인문학 강의’가 열린다. 특히 휴양림의 숲속 인문학은 숲 권위자들의 총출동이라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숲속 인문학 첫 교실은 오는 25일, 광주보건대 강영란 교수의 ‘숲길이 전해주는 이야기’에 노래여행자로 유명한 인디언수니의 노래공연이 더해진다.
6월에는 황상민 교수의 ‘숲속 심리콘서트’, 7월은 국내 최고 나무스토리텔러이자「궁궐의 우리나무」저자인 박상진 교수의 ‘우리 문화속의 나무이야기’, 10월에는「나무를 품은 선비」저자인 강판권 교수의 ‘나무, 자신만의 하늘을 가져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린다.
이와 함께 도내 휴양림에선 처음으로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를 실시한다. 
자유학기제 내용은 산맥을 통한 산림지리, 지도 보는 법, 고전속의 나무(인문학)이다.
휴양림에서 자체 개발한 이번 프로그램은 하반기에 산림청 우수인증 프로그램 인증등록과 교육부에 진로체험기관으로 등록해 전문 숲해설 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휴양림 안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족욕장과 초화류 식재, 산책로 정비 등 이용자 편익시설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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