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통기타 페스티벌
해남유스호스텔서 열려

 

 삼산면 두륜산 해남유스호스텔에서 지난 11일 열린 ‘제6회 통기타 페스티벌’에는 해남지역 청소년과 전국에서 모인 통기타 음악인 40팀이 오후 1시~9시까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사)한국생활음악협회 해남지부가 마련했다.
가장 먼저 열린 초등부 페스티벌에서는 ‘하윤와7난쟁이’팀이 ‘나성에 가면’을 연주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송현과 ‘아·작·별’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초등부에 ‘앙틈이’팀으로 참가한 김연진(동초 6년) 학생은 “1달간 친구들과 열심히 연습해서 대회에 참가했는데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고등부에서는 ‘리틀소리조아’ 팀이 ‘사계’를 연주해 최우수상을, 화합상 ‘레인보우’, 우정상 ‘수와은’, 인기상 ‘행·진·민’, 아차상은 ‘송아지 으쌰으쌰’ 팀이 각각 수상했다.
뒤이어 성인팀 페스티벌이 열려 전국에서 모인 통기타 동호인들이 자신들만의 통기타 연주를 통해 음악적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주말 오후 전국에서 모인 통기타 동호회 회원들이 해남유스호스텔 인근 벤치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페스티벌에서 연주할 곡을 연습하면서 이날 두륜산 일대는 통기타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광주 통기타 동호회 김용표씨는 “두륜산에서 열린 페스티벌에 참가하니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라며, “날씨도 화창하고 야외에서 통기타를 연주할 수 있어 주말 나들이를 나온 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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