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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매각돼 버린 땅…108억 다목적경기장 차질
박태정 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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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0  13: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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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국비확보 등 1년간 준비했는데 허탈
삼산면 장춘리 주민·상가번영회 반발 조짐

 

 해남군이 국비와 군비 108억원을 들여 삼산면 구림리 일원에 조성하려고 한 ‘해남 다목적경기장 조성’ 사업이 물 건너갈 위기이다. 
해남군은 해당 땅 소유주에게 토지사용승낙서까지 받아놓고 척척 일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최근 군도 모르게 다른 사람이 이 땅을 매입해 버린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애초 삼산면 구림리 241번지 일원에 6만㎡(1만8,000여 평) 규모로 총사업비 108억원(국비 24억, 군비 84억)을 투입해 야구장 2면(일반, 리틀), 축구장 1면,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6월에 감정평가와 타당성 조사를 거쳐 8월에 토지를 매입하고, 2020년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 예정이었다. 
그런데 최근 해당부지는 군이 모르는 상태에서 해남읍 김모씨에게 매각돼 버렸고 등기 이전까지 앞두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법률 자문을 비롯한 대체 부지를 고민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다목적경기장은 해남군이 공공체육시설 확충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내세워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대흥사시설지구를 중심으로 한 삼산면민들도 다목적경기장 조성 사업으로 경기활성화를 기대해 왔는데 물 건너가는 분위기라 허탈해하고 있다. 
한 주민은 군수가 대흥사시설지구를 방문해 스포츠센터 등을 건립해 경기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떻게 개인이 그 땅을 매입하기까지 군이 몰랐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흥사상가번영회(회장 정동복)와 장춘리 주민들은 이것은 명백한 땅투기라 주장한다. 두륜산도립공원 주변 개발행위제재가 풀린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부터 집중적으로 땅을 매입한 이들이 늘고 있으며, 해당부지 또한 그 차원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다목적경기장 개발계획의 원상 복구를 위해 군과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지 매입자 김모씨는 7년 전부터 해당 토지를 매입하려 땅 소유주와 접촉해 왔다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처럼 투기 목적도 아니고 해남군이 매입하려는 사실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 A씨는 해당 부지에 앵무새테마공원을 조성하려고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고, 이후 컨설팅팀을 구성해 관광개발사업 관련 공모를 통해 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 해남군은 토지사용승낙서를 받고 최근까지도 매각의사를 확인한 상태였는데 지난 금요일에야 매각사실을 알게 돼 황당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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